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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내여행] 남양주 양평 1박2일 여행 / 돌체카사호텔 조식,양평 두물머리,연핫도그,남양주카페 - 2탄

  • 첫째날: 남양주 물의정원,운길산 정무네 장어집
  • 둘째날: 돌체카사호텔 조식, 양평 두물머리, 카페 뷰포인트

 

 

 

남양주에서 둘째날 아침 :)

운길산역에서 차로 10분거리에 떨어져 있는

돌체카사호텔에서 묵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아침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공용키친이 있다는 것이다. 

아침뿐만 아니라 저녁시간에도 이용가능하며

요리하고 난 설거지는 직접 하고 가야한다. 

호텔에서 와인과 치즈도 판매하고 있는데 

저녁시간대에 여기서 간단하게 와인,치즈를먹어도 괜찮을것 같다. 

주방에는 파스타 재료며, 잼, 토스트, 계란, 과일, 요거트 등등 

아침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웬만한 재료와 주방도구는 모두 있었다. 

인상적이였던 것은 사장님께서 파스타 소스와 잼을 수제로 만든것이라고 한다. 

이따 설명하겠지만 소스와 잼의 퀄리티가 매우 높다.  

잼도 바나나잼, 블루베리잼, 사과잼 등이 4~5가지 정도 종류가 되는데 

모두 맛잇고, 토마토 파스타소스도 정말 맛있다.  

공간이 엄청 넓진 않고 

네 테이블 밖에 없기 때문에 조식을 먹어야 한다면 

가능한 일찍와서 요리해서 먹는걸 추천한다. 

우리는 오전 11시 넘어서 갔더니

여러 사람들이 주방에서 같이 요리하느라 북적이고

다음사람 다 쓸 데까지 기다리는 등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남자친구는 파스타를 만들고 난 그 사이에 빵굽고 요거트 만들고 

철저한 분업화로 아주 분주하고 빠르게 만들었다. 

짜-잔!!!

남자친구가 요리해준 토마토 파스타!

진심 너무 맛있다. 밖에서 사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같이 요리해 먹는게 정성이 느껴져서인지 더 맛있다.  

다른 숙소에 가서 저렇게 먹어야한다면 재료를 하나하나 다 장을 봐와서 요리를 해야하는데 

여기는 웬만한 재료와 도구들이 다 있어서 자유자재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숙박비도 주말기준으로 1박에 약 10만원 선인데

조식 비용이 포함된 가격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 대비 훌륭한 것 같다.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은 숙소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 체크아웃 이후  

양평 두물머리로 고고싱!

남양주에서 양평 두물머리까지는 차로 20분정도 거리로 멀지 않다. 

"두물머리공용주차장" 에 주차 가능하며 주차요금은 온종일 3,000원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난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두물머리'.

영화촬영지로도 자주 쓰인다고 한다. 

예전에 큰이모와 엄마랑 놀러왔었는데 

그때에도 드넓은 강과 연꽃이 있어

힐링하기 좋은 멋진 장소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방문해도 

여전히 멋지고 평온해지는 느낌이다. 

우리가 두물머리에 도착하자 사먹은 '연핫도그' (3,500원)

핫도그집에 웨이팅이 엄청나서 호기심에 사먹어봤는데

웬걸... 너무 맛있다. 흔한 핫도그의 맛이라기 보다는

소세지가 엄청 두껍고 크고 빵이 두겹으로 튀겨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핫도그 보다는 크기도 크다.

우리는 이거 하나사서 둘이 나눠먹었는데 

와 엄청 맛있다 하면서 순삭~ 

커피는 연핫도그집 바로 옆 트럭에서 판다. 

라지사이즈로 5,000원에사서 핫도그랑 아메랑 

먹으면서 길을 걸으니 세상 천국이 따로 없다. 

 

 

 두물머리 연핫도그 위치 ↓

 

두물머리에 이렇게 사진을 찍는 포토 스팟이 있다.

다른데는 몰라도 여기는 꼭 찍고 가야될 것 같은 느낌~ 

사람들이 사진찍으려고 줄을 길게 서 있는데 

이 앞에 유료로 사진 찍어주는곳도 있다.

우리는 뒷사람에게 부탁해서 커플사진 한장 건졌다.  

그 옆에는 나무가 울창하게 높이 뻗어있다. 

나무는 보기만해도 힐링이 된다. 

이 날 날씨가 좋아서 초록잎의 나무가

파란 하늘과 대조되어 더 선명한 초록색으로 보였다. 

위쪽으로 가면 뭐가 있을까나~ 

산책겸 계속 걸어봤다. 

키햐~

하늘 맑고 물맑고, 고즈넉한 기와 담벽길을 따라 

산책하다보면 한주간의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두물머리 산책 후 우리는 앉아서 쉴겸

차 타고 다시 남양주로 돌아와서  경치 좋은 카페에 왔다. 

카페 이름은 '뷰포인트'

여기 테라스뷰가 한 폭의 그림 같다. 

우리는 초코 케이크와 아카시아차, 헤이즐넛아메리카노 한잔씩 시켰는데

여기는 아메리카노 주문시 한잔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뒷모습만 찍어도 인생샷이 나온다.

날씨 좋은날에 남양주나 양평 여행을 간다면

이 카페를 꼭 들려보길 추천한다. 

 

 

남양주-양평 여행 1박2일 느낀점!
서울 근교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가기 좋은 여행지이고 
강과 정원, 예쁜 카페가 많기 때문에
힐링하기도 좋은 여행이지이다. 
도시 생활에 지쳤다면 차타고 떠나
바람쐬고 오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