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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내여행] 속초 2박3일 여행 4탄 - 양양시장, 공가네 감자옹심이, 바다서프카페, 동명항 튀김, 멍게회, 만석닭강정

  • 2박3일 주요 여행 일정
  • 첫째날: 속초중앙시장, 아바이마을
  • 둘째날: 외옹치바다향기로, 속초해수욕장, 영금정, 청초호수공원
  • 셋째날: 양양시장, 동명항

 

 

 

 

벌써 속초 여행 마지막날 :)

마지막날 아침은 호텔 조식뷔페를 먹을까하다가 

속초에 아직 못먹은 음식이 너무너무 많아서 패쓰하고~

 

속초 감자옹심이 먹으러 양양시장에 갔다. 

속초와 양양은 차로 20분 정도 거리로 가깝다. 

"공가네 감자 옹심이"는 양양시장 한가운데 위치 하고 있는데 

주차는 양양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된다. 

 

 

 

 

공가네 감자옹심이 도착!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대기가 3팀정도 있어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가 시장 구경했다. 

혹시라도 우리 차례가 될까 싶어서 멀리는 못가고

근처만 쉬리릭 구경했다. 

양양시장은 속초 중앙 시장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해산물, 과일, 반찬 등등 여러 식품을 진열해 놓고 판다. 

가장 맛있어보였던건 탕수육이였지만

감자옹심이를 먹어야 하기때문에 참았다.

종이컵에 넣고 파는 과일 (하나에 2천원이였던가) 만 하나 사서 먹었다. 

맛있다 뇸뇸

이 과일 앵두인가 체리인가 잘모르겠지만

맛있다. 남친이랑 이거먹으면서

씨앗 하수구 구멍에 던져서 넣기 했는데 난 다 성공했다. 

 

드디어 우리 차례 입장..! 

메뉴판 확인!!

가격이 싸진 않다. 

우리는 감자 옹심이 2인분과 메밀전병을 시켰다. 

메밀전병도 속초 오면 먹어봐야 될 것 같아서 시켰다.  

옥수수 동동주도 팔았는데 차를 가지고 와서 패쓰..!

감자옹심이는 이런 큰 항아리 같은 뚝배기에 나온다.

첫 맛은 일단 합격.

감자 옹심이가 쫀득쫀득하고 맛있다. 

메밀 전병도 크기도 크고 빠삭하고 속도 실하다.

그리고 이 집 깍두기가 맛있어서

깍두기 리필을 몇번했다. ㅋㅋㅋ

그리고 감자옹심이 양이 어마어마하다. 

먹어도 먹어도 안줄어든다. 

난 남자친구랑 가서 겨우겨우 먹었는데 

여자 두명이서 저렇게 시키면 아마 거의 다 남길 것이다. 

 

그리고 감자옹심이가 원래 그런지는 몰라도 

2~3그릇 먹다보면 좀 물리기 시작한다. 

 

난 감자옹심이 보다는 수제비나 칼국수가 내 입맛에는 더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이것도 속초와서 처음 먹어보는 것이니 

한번쯤 먹어보는것도 괜찮은듯!

 

 


밥 다음엔 뭐다~? 커피다~~

This is 국룰~

 

속초 카페 갈만한 곳을 찾아 다녔지만 

사람이 어딜가나 너무 많아서 

속초 해수욕장 앞에 서핑 느낌나는 카페가 있어서 들려봤다. 

알고봤더니 여기는 카페운영 겸 서핑 레슨을 하는 장소였다. 

옆에 테이블에서 서핑하러 단체로 와서 

강사분이 서핑 관련해서 설명해주고 있었다. ( 무심한척 귀쫑긋)

이 카페는 속초에서 유명한 카페는 아니지만

다른데보다 한적하고 인테리어도 서핑으로 해놓고

서핑하러 온사람들 구경도 할 수 있어서  

마치 동남아 휴양온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카페 떠나기전 남자친구랑

전신거울에서 셀카 찍기ㅎㅎ

 

카페이름은 바다서프 이다. 

다음에 여기서 서핑 수업도 들어보고 싶다. 

 

 


우리는 사실 이날 점심으로 오징어회를 먹기로 했다. 

그래서 동명항 오징어난전에 갔는데

이 날 오징어 배가 들어오지 않아 안판다고 했다. 

 

일요일에는 오징어 배가

안들어오는 날도 많다고 한다.  

 

 

오징어 회먹으려고 속초 왔는데~~~

너무너무 아쉬웠다. ㅠㅠ

사진이라도 남기자.

바다속의 오징어야~~~~다음에 보자~~~~

웃고있지만

사실은 오징어회 못먹어서 너무 아쉬웠다. 

 

동명항 길거리에는 갖가지 튀김집이 쭉 줄지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회파는 곳이 줄지어져있다. 

우리는 대충 여기서 포장해서 바다보이는 계단에 앉아 먹기로 했다. 

 

속초 사람들은 인심이 좋은 것 같다. 

튀김도 5천원어치 주문했는데 서비스로 몇개 더 넣어주시고 

멍게도 1만원어치 했는데 청어회 서비스로 같이 주셨다.

회센터에서 사면 횟값과

회손질비용만 10% 받고 저렇게 포장해준다.

바로 손질해서 먹어서 싱싱한건 말할 것도 없다. 

멍게 싱싱한거 보소~

소주랑 먹으면 미쳤다. 거기에 튀김까지 대박.

거짓말 아니고, 난 속초와서 이게 제일 맛있었다. 

길에서 소주랑 회랑....ㅎㅎ 

남자친구는 더워서 막 많이 먹지는 못했다.

 


 

회를 다 먹고 이제 집에 갈시간...!

아쉬운 마음에 속초에서 그 유명하다는 

만석 닭강정을 사갔다. 

진짜 반도체 회사 같다. 

우리가 갔을 때도 청소 중이였다. 

위생 인정.

양이 푸짐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맛있다. 

내가 닭강정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맛있다. 많이 달지 않고 양념이 과하지 않으면서 바삭하다. 

그리고 튀김 옷이 얇고 살이 많다.

속초가면 이건 무조건 챙겨가야한다. 

 

 

속초여행 느낀점!

속초는 서울이랑도 멀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할 것 같다. 
바다도 있고 먹을것도 무지무지 많아서 
먹방과 힐링여행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