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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챌린저스] 성수데이트, 성수낙낙 캐리어 팝업 스토어 방문 후기!

비가 올듯 말듯 흐린 날씨였지만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남자친구랑 성수 시내 돌아댕겨 보기로 했다.  

성수가 요즘 그렇게 핫플이라는데~~ 난 사실 서울 살면서 성수는 한번도 안가봤다. 

(라떼는 홍대 연남동 이태원이 핫플이였다지^^)

 

성수낙낙에는 이런저런 전시도 많이 하고 볼거리가 참 많다.

그 중  미국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건물이 보여서 저 앞에서만 사진을 몇번 찍었는데 

알고보니 에어컨 브랜드인 "캐리어 팝업스토어" 였다. 

여기 완전 포토스팟이다!! ㅋㅋㅋㅋ 

한국이지만 미쿡 유학온것 같은 느낌으로 찍어보자!!
이럴 줄 알았더라면 옷을 더 아메리칸 스똬~일로 입고오는건데~~~~ 

사진찍고 있는데 직원분이 안에도 구경해도 된다고 하셔서 들어가봤는데 

약간 극장컨셉으로 꾸며놨는데 아기자기 볼것들이 많았다. 

입구에 캐리어 브랜드 히스토리가 딱 보이고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박물관 큐레이터처럼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신다.

 

에어컨 브랜드 이름인 캐리어는 120년전 최초로 에어컨을 발명한 윌리스 캐리어 박사의 이름인데 가장 인상깊었던건 에어컨의 발명이 미국 극장 산업의 호황을 불러일으켰고, 당시 많은 미국인들의 바캉스 명소가 극장이였다고 한다. 

 

에어컨이 없는 극장은 얼마나 덥고 답답했을까?
그리고 미국은 이미 1920년대에 이미 에어컨이 보급되었다니...
그 기술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요런 레트로 감성의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레코드판모양 블루투스가 눈에 띄었는데, 제일 인기가 많다고 한다. 

자취할때 인테리어용으로 좋을 것 같다 ㅎㅎ 

 

바로 옆에는 30초 영상찍기가 있는데, 영상을 찍고 나면 usb에 넣어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서 

우리도 찍어보았다. 주제는 "30초동안 바라는점을 말하기"인데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약간 어색해서 말을 잘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재미있는 체험이였다. ㅋㅋㅋㅋ 

 

제대로 영상을 남기고 싶다면 미리 무슨말을 할지 꼭 준비하는걸 추천한다!

 

챌린저스 영상 촬영 / 말하고 있는데 남친이 방해함 ㅋㅋㅋㅋ

또 팝업스토어 안에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다. 

백화점에서 4천원 넘개 판매하고 있는 고오급~~ 아이스크림을

개당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맛도 맛이지만 

직원분이 둘이먹어도 남길만큼 이렇게나 많이 퍼주셨다.  

이 맛이 제일 많이 팔린다고 한다. (무슨맛인지는 까먹었다.)

 

아니 근데 여기 아이스크림 맛집인가요... 너무 맛있는데....?

성수가면 여기 캐리어 팝업스토어가서 아이스크림 꼭 드세요...두번 드세요.

집에 싸오고 싶었다 진심.

 

캐리어 팝업스토어는 7/31까지라고 하니

아직 안가봤다면 얼른 서두르자!

 

 

느낀점!

 

에어컨의 발명은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이어서 경제 산업의 발전을 일으켰다는것에
의미가 있다. 요즘은 영화관 뿐만 아니라, 카페, 백화점, 식당 어딜가든 
에어컨이 있고, 에어컨이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실내 여가 활동과 소비가 더 자유로워진것 같다. 

너무 당연한 얘기이지만 이 당연한것이 과거에는 
더운날 자유로운 실내 활동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기도 했다.

오늘날, 특히 이렇게 더운 여름날!
이렇게 에어컨을 쐬며 일도하고, 여가를 보내는 것에 
발명가인 윌리스 캐리어 박사님에게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던 하루였다.  

 

캐리어 박사님 감사해요~

 

 

★성수낙낙 캐리어 체인지 팝업스토어★

 

* 본 포스팅은 광고가 아닌 실제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