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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맛집] 가산디지털단지역 태국음식점 콘타이 마리오아울렛점 후기

오늘은 가산에서 자주가는 태국음식점 맛집 '콘타이'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콘타이는  이전 회사 퇴사할때

팀원들이 여기서 송별회를 해주어서 알게되었는데 

그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 이후에도 남자친구랑도 몇 번 방문했다. 

 

콘타이는 프랜차이즈로 지점이 여러개 있는데,

내가 가장 자주가는 지점은

가산 마리오아울렛 3관 13층에 있는 콘타이다. 

회사 근처라 거리도 가깝고 아울렛 안에 있어서 

이것 저것 쇼핑할겸 들리기 좋다. 

마리오 아울렛 지하에 주차를 할 수 있으며 

마리오아울렛에서 외식하면 주차비는 무료다.

 

이 날 나랑 내 남자친구는 나의 이사갈집 자취용품을 사려고 마리오아울렛에 가서

다이소랑 모던하우스 층에서 이것저것 엄청 많이 사고 

쇼핑하느라 다리도 아프고 엄청 지쳐있었다. 

마리오아울렛 쇼핑

원래는 다른곳에 나가서 먹을 계획이였으나

쇼핑하고 지치기도 하고 시간도 애매해서 

그냥 평소에 애용하던 마리오아울렛 안에 있는 콘타이를 가기로 결정! 

마리오아울렛 13층으로 가면 바르미 샤브샤브집 옆에 있다. 

(바르미 샤브샤브도 맛있음)

외관상으로 봤을때에도 콘타이는 매장이 크다. 

근데 매장 크기에 비해서는 이상하리만큼 손님은 거의 없다. 

내가 항상 올때마다 손님은 거의 없었다. 

이날이 주말 저녁이였는데도 손님은 우리 둘밖에 없었다. 

이 집 괜찮은데 손님이 왜 없을까 

손님이 이렇게 없는데 장사해서 남는게 있을까

여러 생각이 드는 매장이다. 

 

아무튼 딱 들어가면 태국풍의 인테리어에 

좌석은 넓고 편해서 아무데나 앉으면 된다. 

손님도 없고 매장에 음악도 없어서 조-용하다. 

직원도 이 날 한명밖에 없었다. 

 

콘타이 메뉴

 

공심채 쇠고기 쌀국수 (12,900원)  

새우팟타이(11,900원)

빅뽀삐야(12,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공심채 쇠고기 쌀국수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내심 기대했다.

손님이 우리 둘밖에 없어서 그런가 

요리도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엄청 빨리 나왔다. 

왼쪽이 새우팟타이, 오른쪽이 공심채 쇠고기 쌀국수! 

비주얼은 그냥 그렇다. 

특히 새우 팟타이는 뭔가 양이 적어보이는듯. 

새우팟타이는 먹었을때도 쏘쏘.. 그냥 그럭저럭 

흔히 아는 팟타이 맛이였다. 보통보다는 약간 아쉬운정도.  

 

공심채 쇠고기 쌀국수는 오~~~기대 이상이다. 

면발부터가 탱글탱글 야들야들한면이다.

국물도 진하고 안에 공심채와 두툼한 고깃덩어리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면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콘타이에서 제일 추천하는 메뉴를 고르라하면 

 

공심채 쇠고기 쌀국수와 

똠양 쌀국수이다. 

 

여러번 방문하면서 느낀것이지만

여기는 보통 흔히들 아는 팟타이 볶음밥 이런류 보다 

약간 특이한 메뉴가 더 맛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빅뽀삐야!

바삭하지만 한입 물었을때 약간 질긴 느낌이 없지 않게 있고 

'크고 뚱뚱한 뽀삐야' 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었지만

크고 뚱뚱한건 아니다. 한입 가득 왕~ 이정도는 되야 크고 뚱뚱한건데 

저건 그냥 한입에 부담없이 들어갈 크기이다. 

가격이 12,000원 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 정도 맛은 아니다.

차라리 같은 가격인 볶음밥 종류를 하나 더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다먹고 태국 여행온것처럼 사진찍기~

코시국 땜에 해외여행도 못가는데 국내에

이런 해외 맛집들이라도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계산하는데 사장님이 썰렁 아재개그를 하셨다.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는 개그인데 아무튼 사장님 성격이 좋아보였다. 

 

 콘타이 내 최애 메뉴는 똠양꿍 쌀국수이다. 

다음에 똠양꿍 쌀국수 먹으러 또 방문해야지...

(+파인애플 볶음밥도)

 

재방문의사 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