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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셀프빨래방 위니아 24시 크린샵 석수점 이용 후기! 가격, 세탁기 이용방법 정리!

빨래는 항상 집에서 세탁기로만 하고

셀프 빨래방은 한번도 이용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마침 집에 있는 세탁기가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급하게 셀프빨래방을 이용하게 되었다. 하필이면 

이사를 앞두고 며칠전에 세탁기 고장이 나는 바람에

하루라도 빨리 세탁을 하지 않으면 난감한 상황이였다.

 

 오며가며 자주 지나쳤던 빨래방인데 이렇게 또 이용을 해보는 기회가 오는구나~ 

동네에 24시간 셀프빨래방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였다.

나처럼 평일에 회사일로 바쁜 직장인들도 

출근전 아침일찍이나 퇴근하고 저녁에도 이용할 수 있다. 

난 출근전에 아침일찍부터 산더미 같은 빨래거리들을 부랴부랴 챙겨서 

빨래방에 왔다. 내꺼만 챙겨서 오려고 했는데 가족들 옷까지 다 챙겨옴~

빨래방은 무인 시스템으로

아침 일찍 갔더니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뭔가 벽에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뭐부터 읽어야될지도 모르겠고~

다 읽기도 시간 걸리고 ~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어리둥절 할 수도 있다. 

세탁기를 봤더니 동전을 넣는게 아니라 카드를 찍는 형태인데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는 안먹는다. 

세탁기 끝에 보이는 자판기 있는대로 가본다. 

 멤버십 카드를 구입을 하고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지하철 탈때 교통카드 구입하는거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멤버십카드는 현금만 충전 가능하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서 충전은 불가능하다. 

나는 이날 카드만 가지고 와서 동생한테 현금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해야했다.. OTL.. 

멤버십 카드 충전하는곳 옆에는 세탁용품 판매기와 동전 교환기 자판기도 있다. 

멤버십 카드 충전은 1만원 단위로만 충전이 가능한데 

20~30% 추가 적립을 해준다. 1만원 충전하면 12,000원 충전이 되는 형태!

나는 흰빨래랑 구분해서 빨래하고

건조기까지 이용할 계획이여서 총 2만원 넉넉하게 충전했다.  

지폐를 넣으면 지하철 교통 카드마냥 세탁기모양의 멤버십카드가 

자동으로 발급되어 나온다. 

 

한쪽 벽에는 세탁기 사용요금과 건조기 사용요금 안내가 붙여져 있다. 

코스별로 사용요금이 다 다른데 

세탁기의 경우는 기본 5,000원~8,500원

건조기는 5,000원~6,000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세탁+건조기까지 이용하면 

1회 이용당 기본 만원정도 선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나는 세탁 표준코스 18kg(5,000원) 과 건조기 20kg(5,000원)만 

이용하고, 세탁은 흰빨래랑 구분해서 빨아야되서 

표준코스 2개를 이용했다.  

 

세탁기 앞에는 이렇게 빨래망과 

세탁물을 옮겨 담을 수 있는 카트도 제공된다. 

빨래가 끝나면 저 넓은 책상에서 빨래를 갤수도 있어서 편했다. 

세탁물을 넣어주고 빨래 시작! 

 

<작동방법>

 

1.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  손잡이를 가로로 하여 꽉 닫히게 해준다.

2. 코스를 선택해준다. 

3. 카드를 카드리더기에 찍어주는데, 한번 찍을때마다 500원씩 차감이다. 

각 코스에 맞게 찍어준다.

EX.  표준코스 5,000원 -> 카드 10번찍어야함

4. 운전 시작을 꾹~ 눌러준다. 

 

나는 세탁기에 카드까지 찍었는데  

작동이 안되서 당황했다. 

알고보니 운전시작을 꾹 안눌렀던것! 시작버튼은 한번 가볍게 누르지말고 

꾹눌러주면 작동하니 참고하자!

 

위니아 클린샵 빨래방 한켠에는 이렇게 커피머신도 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이것도 멤버십카드로 찍어서 먹어야하는데  

500원*2번 카드찍기 -> 1,000원에 뽑아 먹을 수 있다. 

머신 옆에는 스벅 고급 원두를 사용한다고 적혀있었는데 

아쉬운건 아이스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한여름에.... 뜨거운 커피만 된다니...

할 수 없이 근처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가져와서 먹었다. 

커피맛은 쏘쏘~ 

얼음컵까지 사야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그냥 카페가서 하나 테이크아웃하는게 낫겠다. 

세탁 시간은 약 한시간정도 이다. 

소음이 심하지 않아서 책읽기에도 좋았다. 

기다리는동안 책 잠깐 보니 벌써 빨래 끝...! 

건조기 사용도 처음해봤는데 옷이 햇볕에 말린것처럼 

빠싹하게 아주 잘 말랐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였는데 이런 셀프빨래방은 무인이기도하고

1인가구 점점 많아지는데 괜찮은 부업 아이템이겠다 싶었다.

특히 이불빨래 이런건 혼자 사는 사람이 하기에는 쉽지 않겠는데 

이런 빨래방와서 해결하면 되게 간편할 것 같다. 

건조기가 있어서 옷이 다 마를때까지 못기다릴것 같다면

여기와서 건조만 쉭 해도 편할 것 같다.   

아무튼 세상 참 좋아졌다~